'경기 중 화장실·첼시전 MOM' 토트넘 다이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어"

입력2020년 09월 30일(수) 10:05 최종수정2020년 09월 30일(수) 10:05
사진=에릭 다이어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경기 중 화장실을 간 사연에 대해 밝혔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에서 정규시간 90분 승부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컵 8강 무대에 안착했다.

토트넘은 짜릿한 승리를 거뒀지만, 그 과정에는 아찔한 순간이 숨어 있었다. 수비수 다이어가 후반 30분 급하게 경기장을 빠져나가 화장실에 들어간 뒤 3분이 지난 후반 33분에 복귀한 것이다.

다이어는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조세 무리뉴 감독은 기쁘지 않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자연이 부르는 중이었다"며 "내가 자리를 비운 뒤 수비가 뚫렸지만 다행스럽게도 실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승리에 대해서는 "너무 기쁘고 환상적인 경기였다"면서 "전반 15분을 제외하고 선수들은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고 일요일 경기 후 힘들었지만 우리는 해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다이어의 이번 일은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이어는 (화장실로) 가야만 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이어에게 압박을 주는 것 뿐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한편 다이어는 이날 경기 뛰어난 활약으로 '맨 오브 더 매치(MOM)'로 뽑혔다. 다이어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아닌 변기 위해 MOM 트로피를 올려놓고 "진짜 MOM"이라며 유쾌함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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