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종 역전 3점포' LG, 롯데 제압하고 2연패 탈출

입력2020년 09월 30일(수) 17:12 최종수정2020년 09월 30일(수) 17:12
이형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이형종의 홈런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다.

LG는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 사슬을 끊은 LG는 66승3무52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반면 롯데는 59승1무58패로 7위에 머물렀다.

LG 선발투수 정찬헌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 내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동환은 1타자를 막아내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형종이 3점 홈런을 작렬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팀 내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구승민은 0.1이닝 동안 2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롯데였다. 1회초 오윤석과 손아섭의 연속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전준우의 우익수 뜬공 때 2루주자 오윤석이 3루로 진루해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이대호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L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해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롯데는 손아섭의 중전 안타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속타자 전준우의 3루 땅볼 때 1루주자 손아섭은 2루에서 아웃됐지만 1루에 안착한 전준우가 2루를 훔쳐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대호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보탰다.

롯데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병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대호의 2루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정훈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3-1로 격차를 벌렸다.

다시 리드를 빼앗긴 LG는 3회말 정주현과 오지환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이형종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2-3으로 따라붙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LG는 7회말 2사 후 홍창기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오지환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이형종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해 승부를 5-3으로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LG는 이후 마운드에 정우영과 고우석을 투입해 롯데 타선을 묶었다. 결국 경기는 LG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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