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발 중책 맡은 김광현, 메이저리그 PS 첫 승 정조준

입력2020년 09월 30일(수) 22:34 최종수정2020년 09월 30일(수) 22:34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슈퍼루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PS) 첫 승 사냥에 나선다.

김광현은 10월1일 오전 6시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NLWC)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김광현은 마무리투수로 시작해 첫 등판에서 1이닝 1실점 세이브를 획득한 후 선발투수로 전환했다. 이후 선발 등판 7경기에서 38이닝 동안 단 6자책점 만을 내줬다.

김광현은 어느덧 정규시즌 최종 성적 3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에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올 시즌 가을야구의 시작점인 WC 1차전 선발투수로 김광현을 선택했다.

김광현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인투수라는 점에서 이 선택은 파격적이다. 하지만 김광현은 KBO리그에서 숱한 가을야구 무대를 경험하며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4번이나 이끈 바 있다. 무대는 다르지만 KBO리그의 경험을 되살린다면 또 한번 메이저리그를 놀라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광현은 이번 WC 1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타자들을 처음 만나게 된다. 통상적으로 투수와 타자가 처음 만날 경우 낯선 공을 상대하는 타자들이 불리하다. 이러한 점을 베테랑 포수 몰리나와 함께 잘 활용한다면 승리에 한 발짝 다가설 전망이다.

더불어 샌디에이고 타선은 올 시즌 우투수(OPS 0.815, 장타율 0.478)보다 좌투수(OPS 0.761, 장타율 0.437)를 상대할 때 성적이 떨어졌다. 김광현으로서는 좌투수에게 약점이 있는 샌디에이고 타선을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면 호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1선발로 선택을 받은 김광현이 WC 1차전에서 호투를 펼쳐 세인트루이스에게 2020시즌 가을야구 첫 승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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