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상주 상무 상대 화력쇼 재현 정조준

입력2020년 09월 30일(수) 23:30 최종수정2020년 09월 30일(수) 23:30
김인성 / 사진=울산 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울산 현대가 상주 상무와 맞대결을 치른다.

울산은 2일 오후 5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상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라운드이자 파이널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울산은 지난 27일 대구FC와 파이널A 첫 경기 원정에서 전반 21분 세징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27분 김태환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문전에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5분 김태환이 과감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아크 앞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지만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내줘 아쉬운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패권을 다투고 있는 전북 현대와 같은 승점 51점을 마크 중이나, 다득점(47골-39골)에서 8골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트로피를 향한 진검 승부가 또다시 개봉했다. 울산은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다득점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리그 4경기 남은 현재, 앞으로 상주, 포항 스틸러스(10월18일), 전북(10월25일), 광주FC(11월 1일)를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울산은 상주와 역대 전적에서 15승4무4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는 중이다. 23경기에서 총 52골을 터트렸고 28골을 허용했던 만큼 만나면 좋은 기억이 가득하다. 김도훈 감독 부임 후 8경기에서 6승1무1패이고, 2018년 7월8일 원정에서 3-2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7경기 무패(6승1무)를 질주 중이다. 이번 경기가 열리는 날(10월2일)을 기준으로 817일 동안 패배한 적이 없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을 들여다보면 울산의 화력이 더욱 돋보인다. 울산은 1라운드에서 상주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주니오는 두 골을 뽑아내며 득점 행진을 시작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K리그1 1라운드 MVP로 선정됐고, 이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함께 뽑혔다.

상주에서 펼쳐진 13라운드에서도 울산은 맹폭을 퍼부으며 5-1로 이겼다. 이날 울산은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의 주인공이 됐고, 후반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을 터뜨린 이동경은 월간 최고의 골을 뽑는 게토레이 G Moment Award를 수상했다.

상주는 최근 리그 2연패에 빠져있지만, 승점 38점(4위)으로 창단 후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다. 울산은 계속된 주중, 주말 경기로 체력 부담을 안고 있지만, 전열을 정비해 홈에서 승점 3점 획득을 위한 전투에 돌입한다.

지난 29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김도훈 감독은 "반드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함께 참석한 김인성은 "중요한 마지막 네 경기가 남았다"며 "매경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이번 상주전에도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전의를 나타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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