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 스릭슨투어 13회 대회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

입력2020년 10월 08일(목) 18:35 최종수정2020년 10월 08일(목) 18:35
최민석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민석(23)이 2020시즌 스릭슨투어 최종전 2020 스릭슨투어 13회 대회(총상금 1억2000만 원, 우승상금 24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석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전북 군산시 소재 군산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 코스(파71/7128야드)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마지막 날 1타를 잃었지만 3라운드 최종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동타를 이룬 염동운(26), 박도형(27)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3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최민석과 박도형이 파로 막아낸 사이 염돈웅이 보기를 범했다. 4번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 두번째 홀에서 최민석은 또 한 번 파 세이브에 성공해 트리플보기를 적어낸 박도형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민석은 경기 후 "대회 시작 전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뜻하지 않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프로 데뷔 이후 처음 연장전을 경험했다. 두 차례나 했는데 '욕심 내지 말고 파 세이브만 하자'고 목표를 잡았던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큰 응원을 보내주시는 부모님과 JMJ골프아카데미 현준오 프로님 그리고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주신 유석우, 이춘재 선생님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또한 선수들을 위해 스릭슨투어를 만들어 주신 던롭스포츠코리아, KPGA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13세 때 부모님의 권유로 골프채를 처음 손에 잡은 최민석은 2017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8년 4월 KPGA 프로(준회원)와 6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차례로 입회한 최민석은 이후 유럽으로 건너가 유러피언투어 3부투어격인 유로프로투어에서 뛰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초 귀국했다.

이에 그는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하는 만큼의 성적은 내지 못했다"고 웃은 뒤 "장기는 정확한 샷이다. 드라이버샷, 아이언샷 모두 자신있다. 드라이버샷 거리는 280야드 정도 된다. 더욱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쇼트게임 부분을 더 가다듬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6월부터 4개 시즌, 13개 대회의 일정으로 진행된 2020 스릭슨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약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020 스릭슨투어를 뜨겁게 달군 선수는 시즌 2승을 기록한 최이삭(40, 휴셈)이다. 최이삭은 상금순위와 통합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시즌 종료 후 스릭슨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현재 스릭슨포인트 10위 이내에는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이자 2020 스릭슨투어 3회 대회 챔피언 김성현(22, 골프존)과 2020 스릭슨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한 김동민(22), 장승보(24), 최이삭 등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따라서 2020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마지막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종료된 이후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카드를 얻게 되는 선수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전까지 스릭슨포인트 48위였던 최민석은 우승 한 방으로 8위까지 뛰어올라 스릭슨포인트 상위 10명에게 부여되는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민석은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게 됐는데 데뷔 첫 해 우승이 목표다. 좋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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