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키움, 김창현 대행 데뷔전서 NC 격파

입력2020년 10월 08일(목) 22:11 최종수정2020년 10월 08일(목) 22:11
이정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손혁 감독 사퇴의 혼란 속에서도 NC 다이노스를 격파했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0-7로 승리했다.

키움은 74승1무58패로 3위를 유지했다. NC는 77승4무45패로 선두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 앞서 키움 손혁 감독은 자진 사퇴하며 사령탑직에서 물러났다. 대신 김창현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승격해 지휘봉을 잡았다. 혼란한 상황 속에서 김 대행은 감독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키움은 장단 15안타를 기록하며 NC 마운드를 폭격했다. 이정후는 3안타 1타점, 러셀과 김혜성은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이승호는 3.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불펜진이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NC는 선발투수 라이트가 1.2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키움은 2회말 이정후의 안타와 허정협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러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지영의 안타와 김웅빈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는 박준태의 2타점 적시타, 김하성, 서건창, 이정후의 3연속 1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6-0을 만들었다.

키움은 6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허정협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든 뒤, 김혜성의 2타점 적시타, 러셀의 1타점 적시타로 9-0으로 차이를 벌렸다.

NC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노진혁의 안타와 이명기의 볼넷, 상대 폭투로 만든 2사 2,3루에서 양의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나성범의 1타점 2루타, 박석민의 3점 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4회초에는 노진혁의 2루타와 이명기의 안타를 묶어 6-9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키움은 6회말 허정협의 2루타와 김혜성, 러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이지영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NC는 9회초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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