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데뷔골' 송민규 "감독님 스타일에 더 맞추겠다"

입력2020년 10월 09일(금) 22:56 최종수정2020년 10월 09일(금) 22:56
송민규 / 사진=팽현준 기자
[고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에 더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태극마크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송민규가 소감을 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대표팀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컵 스페셜 매치 1차전에서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과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송민규였다. 김학범호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송민규는 전반 30분 헤더슛, 후반 4분 중거리슛으로 벤투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후반 5분에는 드리블 돌파 이후 골까지 성공시켰다.

그동안 단 한 번도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던 송민규는 태극마크 데뷔전에서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송민규는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공이 왔을 때 드리블 길이 머릿 속에 그려졌다. 그대로 골로 연결돼 기분이 좋았다"고 김학범호 데뷔골 소감을 전했다.

다만 송민규는 골의 기쁨보다 김학범 감독의 주문을 완벽하게 이행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더 컸다. 송민규는 "감독님이 주문하신 부분을 경기장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스럽다. 오늘 경기를 통해 중요한 것을 새겨서 더 완벽한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송민규는 또 "경기를 뛰면서 나 때문에 선수들이 체력 소모가 컸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골을 넣었지만 경기력 부분에서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고 자신을 채찍질했다.

한편 2선 공격수 자리는 김학범호에서 가장 치열한 포지션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다. 여기에 송민규가 새롭게 가세하면서 도쿄로 가기 위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송민규는 "올림픽에 가려면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첫 경기지만 갈수록 스타일에 더 맞춰야 올림픽에 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자신감 있게 하되, 감독님이 주문한 부분을 더욱 세밀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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