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vs 나달,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서 맞대결

입력2020년 10월 10일(토) 10:22 최종수정2020년 10월 10일(토) 10:22
노박 조코비치-라파엘 나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빅매치가 성사됐다.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스페인)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800만 유로)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세계랭킹 6위·그리스)를 3-2(6-3 6-2 5-7<4-6> 6-1)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나달이 디에고 슈와르츠만(세계랭킹 14위·아르헨티나)을 3-0(6-3 6-3 7-6<7-0>)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로써 조코비치와 나달은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1년 9개월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둘의 상대전적은 조코비치가 29승26패로 앞선다.

둘의 최근 맞대결은 지난 1월 남자프로테니스(ATP) 컵으로 조코비치가 2-0(6-2 7-6<7-4>)으로 이겼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메이저대회 통산 우승 기록을 두고 양보할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조코비치가 이기면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18회로 늘리게 된다. 나달(19회)과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4위·스위스)의 20회를 바짝 추격하게 된다.

2015년 준우승 이후 5년 만에 프랑스오픈 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단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US오픈 16강에서 실격패를 제외하면 37승1패로 극강의 모습이다. 조코비치가 우승하게 되면, 2016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오르게 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2번 이상 제패하는 진기록을 세운다. 이는 1960년대 로드 레이버, 로이 에머슨(이상 호주)만 달성한 기록이다.

나달이 우승해 기록이다. 20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로저 페더러가 보유한 이 부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또한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통산 전적 99승(2패)을 따내 이날 결승에서 100승을 채우면서 대회 통산 13번째 우승과 4연패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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