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통산 4승 눈앞

입력2020년 10월 10일(토) 19:06 최종수정2020년 10월 10일(토) 19:06
김태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김태훈은 10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35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김태훈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그는 공동 2위 그룹 박상현, 조민규(이상 3언더파 213타)에게 4타 차로 앞서며 2년 2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태훈은 지난 2013년 8월 보성CC 클래식, 2015년 11월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2018년 8월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날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2위 그룹에 거센 추격을 받은 김태훈은 14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박상현이 14,15번 홀 연속 버디로 한 타 차로 압박한 데에 이어 17번 홀에서 버티를 넣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박상현이 마지막 홀에서 5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는 등 급격히 흔들리며 트리플 보기를 적어낸 사이 김태훈은 버디를 낚아 다시 격차를 벌리며 3라운드를 끝냈다.

경기 후 김태훈은 "첫 홀부터 핀 위치가 어려웠다. 경기 초반에는 경기를 원하는 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다 보니 경기 후반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경기를 치를수록 자신감이 붙었다. 티샷이 약간 흔들리고는 있지만 다른 부분은 큰 문제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솔직히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 것 보다는 선두를 따라잡는 것이 편하기는 하다. (웃음)실제로 3승 중 2번이 역전 승이었다. 하지만 이 골프장은 코스 난도가 어렵기 때문에 4타 차가 쉽게 뒤집히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재 마음이 편안하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대회 목표가 날마다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이다. 3일동안 잘 해왔기 때문에 내일도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경기 후반 들어서는 추격하는 선수들과 타수 차이를 보면서 스코어 관리를 할 것이다. 우승까지 당연히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수민과 이재경은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고, 양용은은 공동 9위(2오버파 218타)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