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우 20득점' 전자랜드, SK 꺾고 개막 2연승…KGC는 삼성 제압

입력2020년 10월 10일(토) 20:32 최종수정2020년 10월 10일(토) 20:32
인천 전자랜드 선수단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우승 후보' 서울 SK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전자랜드는 10일 오후 6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홈 개막전에서 97-74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전자랜드는 선두에 올랐다. 1승1패를 기록한 SK는 5위에 머물렀다.

전자랜드는 전현우가 20득점 1리바운드, 이대헌이 17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에릭 탐슨이 11득점 11리바운드, 헨리 심스가 10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SK는 자밀 워니가 25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선형이 16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 주도권은 전자랜드가 잡았다. 전자랜드는 전현우가 연속 5득점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SK는 자밀 워니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전자랜드가 헨리 심스의 골밑 장악과 전현우의 3점포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SK의 끈질긴 추격으로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전현우의 3점슛으로 21-21 균형을 맞추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전자랜드가 주도했다. 이대헌의 골밑 득점으로 풀어간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연속 5점으로 계속해서 리드를 잡았다. SK는 분위기를 탄 전자랜드에 밀려 5점 차로 뒤진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는 팽팽하게 흘렀다. 먼저 SK가 최준용의 스틸에 이은 최부경의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자랜드는 전현우의 외곽슛으로 다시 리드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파상공세를 펼쳤고 전자랜드가 64-60으로 앞서며 4쿼터로 돌입했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전자랜드는 이대헌의 골밑 득점과 정영삼의 3연속 3점슛이 그대로 링을 통과하면서 13점 차로 앞섰고, 탐슨의 덩크슛으로 SK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결국 경기는 전자랜드의 완승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같은 시각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서울 삼성의 경기는 KGC가 91-84로 이겼다.

KGC는 변준형이 더블더블(16득점 5리바운드 17어시스트 )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가운데 라타비우스 윌리엄스(24득점 7리바운드)와 얼 클락(17득점 5리바운드)이 힘을 보탰다.

삼성은 힉스가 25득점 10리바운드, 이관희가 18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 4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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