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나달은 친구이자 라이벌…메이저 20승 축하해"

입력2020년 10월 12일(월) 10:49 최종수정2020년 10월 12일(월) 11:11
로저 페더러-라파엘 나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4위·스위스)가 메이저 대회 통산 20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자신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스페인)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나달은 1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0(6-0 6-2 7-5)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프랑스오픈 통산 13번째이자 메이저 대회 통산 2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나달은 페더러와 함께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나달은 지난 2005년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차지하며 남자 테니스의 스타로 떠올랐다. 2008년에는 윔블던, 2009년에는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섰다. 또한 2010년 US오픈까지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후 나달은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꾸준히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올해 다시 프랑스오픈 정상에 서며 20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페더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친구 나달을 항상 존경해왔다. 최고의 라이벌이며 우린 늘 서로가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자극을 줬다"며 "나달의 20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축하하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나달이 프랑스오픈에서만 13번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은 굉장하다. 이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라며 "20승이라는 기록이 우리 여정의 일부분이기를 기원한다. 나달은 이런 영광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치켜 세웠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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