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 열리는 섀도우 크릭은? 2018년 우즈 vs 미켈슨 맞대결 펼친 장소

입력2020년 10월 13일(화) 11:12 최종수정2020년 10월 13일(화) 11:12
섀도우 크릭 17번 홀 / 사진=스포티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는 16일부터(한국시각)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THE CJ CUP @ SHADOW CREEK(더 CJ 컵)이 열리는 섀도우 크릭에 전 세계 골프 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 CJ컵은 그동안 제주도에서 대회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선수들의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섀도우 크릭으로 개최지가 변경됐다.

섀도우 크릭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북쪽의 사막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1990년 저명한 골프 설계자 톰 파지오의 설계로 완성됐다. 사막 한가운데 골프 코스와 계곡, 언덕 지역, 폭포 등을 인공적으로 조성해 만들어진 코스로, 코스에 들어와 있으면, 사막 한 가운데 있는 코스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게 설계됐다. 사막에서 만나는 오아시스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코스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 타이거 우즈 VS 필 미켈슨의 '더 매치'의 장소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많은 스포츠 스타들과 정치인, 유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NBA 최고의 스타이자 소문난 골프광인 마이클 조던은 "처음 섀도우 크릭에서 플레이를 했을 때부터 이곳을 사랑하게 되었다. 100번도 넘게 플레이를 했지만, 아직도 이 코스를 정복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MLB의 레전드 중 한 명이자 PGA 투어 경기에 참가할 정도로 뛰어난 골프 실력을 보유한 존 스몰츠는 "만약 누군가가 당신 눈을 가린 후에 섀도우 크릭 한 가운데 떨어뜨리고 간다면, 당신은 아마도 그림 속에 들어와 있다고 착각할 것"이라고 골프장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이 외에도, 데릭 지터(MLB), 웨인 그레츠키(NHL), 줄리어스 어빙(NBA), 애런 로저스(NFL), 마이크 피아자(MLB) 등의 스포츠 슈퍼 스타들이 이곳 섀도우 크릭의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324야드의 파4의 11번 홀은 선수들이 1온을 노리는 전략적인 홀이 되고, 섀도우 크릭의 시그니처 홀인 17번 파3 홀은 좁고 옆으로 길게 늘어진 작은 그린으로 인해 정확한 공략이 요구되는 중요한 홀이다. 각각의 홀들은 저마다의 특징과 전략적인 공격 요소를 갖추고 있어, 선수들 개개인의 게임 플랜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78명의 선수가 컷오프 없이 경기를 치르며, JTBC GOLF와 tvN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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