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사망 1주기, 여전한 그리움…김선아 "울기만 해서 미안" 추모 물결 [종합]

입력2020년 10월 14일(수) 12:14 최종수정2020년 10월 14일(수) 12:17
설리 사망 1주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 1주기를 맞은 가운데 여전히 고인을 잊지 못한 이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도 성남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매니저는 전날 통화를 마지막으로 설리와 연락이 닿질 않자 그의 자택을 방문했고 이미 사망한 설리를 발견했다.

현장 감식 및 CCTV 분석을 진행한 결과, 외부 침입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 다만 설리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고, 고인이 생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가 발견됐다.

이후 유족의 뜻에 따라 설리의 부검이 실시됐다.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할 만한 어떠한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구두 소견에 따라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결론 지었다.

갑작스러운 설리의 사망에 대중과 연예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은 일정과 행사들을 취소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설리 김선아 / 사진=김선아 SNS

설리가 사망한 지 어느덧 1년이 흘렀지만 많은 이들이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배우 김선아는 설리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의 묘소를 방문했다. 그는 14일 자신의 SNS에 "너 보러 올 생각에 잠이 안 왔다. 단 한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이 없다.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 주고 싶었는데 울기만 해서 미안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까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김선아는 설리의 생전 동갑내기 절친이다. 고인과 돈독한 사이였던 만큼 김선아는 지난해 설리의 비보를 접하고 허망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당시 자신의 SNS을 통해 "일어나서 정신을 차려보니까 아직도 세상이 무너져 있다. 혹시나 거기도 외로운 곳일까. 걱정도 많이 되고 믿어지지가 않아"라며 "심장이 너무 아프다. 아픈 거 제일 싫어하는데 아무리 때려도 심장이 너무 아프다. 심장이 없고 싶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수많은 누리꾼들 역시 고인의 SNS에 추모의 뜻이 담긴 댓글을 남기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에서 아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2009년 그룹 에프엑스의 멤버로 가요계에 등장해 '라차타' '일렉트릭 쇼크' '첫 사랑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이후 2015년 8월 에프엑스에서 탈퇴한 그는 배우로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리얼'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붐붐파워'→'씨네타운', 라디오까지 침투한…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기사이미지
'시즌 12호골' 손흥민, 유로파리그…
기사이미지
업텐션→에버글로우→이찬원, 연예…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업텐션 비토에 이어 에버글로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