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사령탑 "1강 대한항공…다크호스는 KB손해보험·한국전력"

입력2020년 10월 14일(수) 18:21 최종수정2020년 10월 14일(수) 18:21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V-리그 7개 구단 사령탑들이 경계 대상 1호로 대한항공을 꼽았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4일 오후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린 가운데 각 팀 감독들과 대표선수 밎 외국인 선수들이 참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각 대부분의 팀은 외국인 선수 교체, 자유계약(FA) 영입, 트레이드 등을 통해 전력 보강을 마쳤다.

각 팀 사령탑은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대한항공을 지목했다.

지난 시즌 2위에 자리한 대한항공 팀의 전성기를 이끈 박기원 감독을 대신해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을 선임했다. V-리그 최초 외국인 사령탑이라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세터 한선수와 레프트 정지석, 곽승석,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를 중심으로 한 선수단 구성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지난해 정규시즌 1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대한항공이 가장 안정적이다. 한선수를 토대로 큰 변화가 없다. 다른 팀은 모두 변화를 추구했다. 그 팀들이 다 다크호스이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대한항공이 제일 잘하고 나머지 팀은 모두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며 "1강 체제가 될 것 같다. 대한항공을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산틸리 감독은 "한국 리그 경험이 적어서 경기를 하는 데 쉽거나 어려운 상대는 없다. 시작하는 수준은 다 똑같다"며 "한국의 스타일과 문화, 시스템을 알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어 공부도 하고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배웠다. 준비는 잘 되고 있으며,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신영철 감독과 최태웅 감독이 언급한 다크호스로는 지난 시즌 6, 7위에 머무른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이 꼽혔다.

먼저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연습경기를 해보니 KB손해보험이 다크호스다. 새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의 기량이 뛰어났다"고 말했고,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도 "KB손해보험이 다크호스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순번도 잘 뽑았고, 세터도 좋다"고 예상했다.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은 "한국전력을 많이 신경 쓰고 있다. 보강이 많이 됐다"고 경계했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도 "한국전력이 다크호스다. KOVO컵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우승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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