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김천전국수영대회서 자유형 200m 우승…올해 세계랭킹 4위 해당

입력2020년 10월 14일(수) 23:51 최종수정2020년 10월 14일(수) 23:51
왼쪽부터 서울체고 전동현 코치-황선우 선수-손성욱 코치 /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포스트 박태환'을 기다리는 수영계에 만 17세 소년 황선우(서울체고)가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는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 2일 차인 14일, 남자 고등부 자유형 200m에 출전한 황선우가 1분46초31로 종전 대회 기록을 3초24 앞당기며 2위와도 6초 이상의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했다.

대학부 우승자 이유연(한국체대, 1분49초87)과 일반부 우승자 이호준(대구광역시청, 1분49초97)보다 빠른 것은 물론,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수영대회가 얼마 없었던 점을 고려하더라도 2020년 세계랭킹 4위에 해당하는 호성적이다.

단체전 남자 고등부 계영 400m에 마지막 영자로도 출전해 선후배와 함께 금메달을 하나 더 추가한 황선우는 경기를 마친 뒤 "코로나19로 대회와 훈련 일정이 수시로 번복돼 심리적으로 아주 힘들었는데 기록을 경신하는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는 지난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계영 800m에서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온 최정민(전라북도체육회, 2분02초32)이 1위, 박나리(전라북도체육회, 2분02초70)가 2위로 나란히 들어와 내년 올림픽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남자 일반부 평영 50m에 나선 문재권(서귀포시청)은 불과 0.08초의 근소한 차이로 한국기록을 놓쳤으나 27초55는 새로운 대회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하기에 충분했다.

주종목은 아니지만, 여자 일반부 접영 100m에 나선 김서영(경북도청)은 57초87로 유일하게 1분 안에 가장 먼저 터치판을 찍었다. 지난해 12월 호주 국외전지훈련 도중 출전한 대회에서 수립한 개인최고기록인 58초59과 자신의 종전 대회기록(58초93)도 경신했다.

남자 일반부 접영 100m에 나선 양재훈(강원도청)은 52초78로 어제(13일) 자유형 5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일반부 배영 100m에서 남자는 송임규(강원도청)가 55초84로, 여자는 함찬미(경북도청)이 1분02초90으로 우승했다.

올해 첫 수영대회인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는 오는 20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리며,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에만 국한하여 예선과 결승 없이 타임레이스로 축소 운영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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