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오르테가전 플랜은 판정으로 이기는 것"

입력2020년 10월 15일(목) 10:25 최종수정2020년 10월 15일(목) 10:25
정찬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판정으로 이기는 것이 계획이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UFC 페더급 4위)이 브라이언 오르테가(페더급 2위)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정찬성은 오는 18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야스섬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에서 오르테가와 페더급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결은 UFC 페더급 타이틀 컨텐더들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경기의 승자가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생애 두 번째 타이틀전을 고대하는 정찬성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정찬성이 옥타곤에 서는 것은 지난해 12월 UFC 부산 대회 이후 10개월 만이다. 그동안 눈 수술을 받으면서 공백 기간이 길어졌다. 하지만 정찬성은 "오르테가는 2년 만에 경기에 나오는 것"이라면서 개의치 않았다.

2년 동안 공백을 가진 오르테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거리다. 정찬성은 "(오르테가가)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나오더라도 그에 대응하는 것은 나의 실력이다. 나를 믿는 수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악연이 있다. 지난 3월 정찬성은 가수 박재범과 함께 UFC 대회장을 찾았다. 그런데 정찬성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오르테가가 박재범의 뺨을 때리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정찬성은 오르테가를 향해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여전히 오르테가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 다만 옥타곤에서는 경기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정찬성은 "사람 대 사람으로는 좋진 않지만 선수로는 아직도 존경한다. 그의 경기를 보며 멋있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경기력 만큼은 진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르테가는 굉장히 강한 턱을 가진 선수다. 한 번도 KO패나 다운을 당하지 않았다"면서 "내 계획은 5라운드까지 가서 판정으로 이기는 것이다. 굳이 KO시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찬성이 오르테가의 주짓수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오르테가는 UFC 페더급에서 가장 뛰어난 주짓수 실력을 가진 선수로 알려져 있다. 정찬성은 "이거는 MMA 시합이다. 주짓수와는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주짓수로만 해도 내가 이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찬성이 이번 주말 오르테가를 넘고, 볼카노프스키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로건 와이프 유산, 정배우의 무분별 폭로가…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가짜사나이2'에 출연해 …
기사이미지
'손흥민 1골 1도움' 토트넘, 웨스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토…
기사이미지
날아오르던 '가짜사나이', 잇단 잡…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짧고 굵었다. 올해 가장 뜨거운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