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성폭행 피해자에 배상금 미지급…고소인 측 "재산 100만원 주장"

입력2020년 10월 16일(금) 19:32 최종수정2020년 10월 16일(금) 19:36
박유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50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박유천을 고소한 A씨를 변호한 이은 변호사는 15일 자신의 SNS에 "박유천이 계속 해외콘서트를 하고, 화보집을 내고, 기타 수익활동을 하면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해 법원이 결정한 배상액을 1년 넘게 지급하지 않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박유천은 감치재판에 이르자 자신의 명의 재산이 타인명의로 된 월세보증금 3000만원과 1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통장들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화보집 수익금은 어떤 회사 명의 계좌로 받았고, 해외 팬사인회나 콘서트 수익은 누구 명의로 받고 있는 걸까. 고의적인 채무면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화보집 판매금 등을 받았던 계좌 명의 회사 주소로 채무 변제를 하지 않는다면 강제집행면탈죄로 고소할 예정이라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내용증명서에 따르면 박유천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고소인 A씨에게 5000만원을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 미지급 시 12%의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현재 이자를 합산한 금액은 약 5600만원이다.

끝으로 이 변호사 측은 "피해자에게 사과는 바라지도 않으니 뒤늦게나마 법적으로 주어진 의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016년 성폭행 혐의로 여성 4명에게 고소를 당했다. 당시 4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자 박유천은 고소인 A씨를 무고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A씨는 해당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아 박유천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 측은 지난해 7월 박유천에게 "A씨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조정명령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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