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LG, KIA 뒷심 막아내며 11-8 진땀승

입력2020년 10월 17일(토) 20:57 최종수정2020년 10월 17일(토) 20:57
오지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LG는 77승3무58패로 2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KIA는 68승65패를 기록하며 가을야구의 희망이 희미해졌다.

유강남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정주현은 솔로 홈런 포함 2안타로 LG의 대승을 견인했다. 선발투수 남호는 2.1이닝 3실점(2자책)에 그쳤지만, 송은범이 1.2이닝 무실점, 김윤식이 3.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KIA는 선발투수 김기훈이 3이닝 4실점에 그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최형우가 홈런포를 쏘아 올렸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지환의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상대 패스트볼 때 오지환이 홈으로 들어오며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LG는 2회말 정주현의 솔로 홈런까지 보태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KIA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최형우의 스리런 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KIA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LG는 3회말 김민성의 2루타와 양석환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4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는 이형종의 적시타로 5-3을 만들었다.

KIA는 5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터커의 내야 땅볼을 틈타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LG는 5회말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와 유강남의 투런포로 8-4를 만들었다. 6회말 2사 1,2루에서는 김민성의 1타점 2루타,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로 11-4까지 달아났다.

KIA는 8회초 2사 만루에서 김태진, 김민식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다. 9회초 1사 2,3루에서는 최형우와 나지완의 연속 적시타로 3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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