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vs 'T-City' 오르테가, 오늘(18일) 페더급 챔피언 도전자 가린다

입력2020년 10월 18일(일) 08:59 최종수정2020년 10월 18일(일) 09:01
사진=커넥티비티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UFC 페더급 타이틀을 향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마지막 관문만 남았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열리는 UFC Fight Night 180(UFN)에서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미국)가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걸고 격돌한다.

2020년 최고의 이벤트로 꼽히는 이번 대결에 국내외 격투기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대결은 '타격'과 '주짓수'의 대결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다수 격투기 전문가들은 정찬성이 오르테가보다 타격에서 우위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찬성은 "이 경기는 타격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짓수, 레슬링 등의 기술을 사용하는 무대"라고 답했다. 상대 선수 오르테가에 대해 "그는 강한 맷집과 서브미션 스킬이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오르테가는 아직 단 한 번도 KO를 당한 적이 없다"며 "그 기록을 깨고 싶지 않고 판정까지 가는 플랜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안 좀비'가 상대할 'T-City' 오르테가가 긴 공백기를 깨고 드디어 옥타곤에 복귀한다. 지난 2018년 12월 맥스 할로웨이에게 본인의 MMA 통산 첫 패를 기록한 오르테가는 이후 부상과 코로나 사태로 의도치 않게 긴 공백기를 가졌다. 정찬성과 결전에 앞서 지난 14일 오르테가는 공백기에 대한 외신의 질문에 "리빌딩은 필요 없다"고 자신만만한 답변을 내놨다.

정찬성과 오르테가와의 라이벌 구도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두 사람 사이의 악연에 대한 외신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오르테가는 "이번 대결에 개인적인 감정은 배제하려 한다"며 "당시 트래시 토크에 대해 서로 사과하고 끝냈다. 이제 트래시 토크는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오르테가는 정찬성의 타격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둘 다 스트라이킹 능력이 좋고, 물러서지 않는 경기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정찬성과 마찬가지로 페더급 타이틀 도전을 노리고 있는 오르테가는 "내가 빠른 시간 내 KO나 서브미션을 하게 된다면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외신 인터뷰를 통해 "정찬성과 오르테가 대결의 승자가 UFC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과연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오르테가를 꺾고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 매치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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