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안정환 웨이브 장발 헤어, 꼴불견이었지만 신기했다"(뭉쳐야찬다) [TV캡처]

입력2020년 10월 18일(일) 22:42 최종수정2020년 10월 18일(일) 22:42
이영표, 안정환 / 사진=SBS 뭉쳐야 찬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이영표가 안정환의 현역 시절 헤어스타일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해 웃음을 줬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는 감독으로 변신한 안정환 이영표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김성주는 이영표에게 "(안정환이) 현역 시절에도 수비수를 도와줬냐"고 질문했다.

이영표는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90년대 말부터 2000년 초중반까지는 수비를 전혀 안 했다. 90년도에는 수비가 정말 안 들어온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2001년 히딩크 감독님이 내려오고 나서 공격수의 수비적인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감독 봐가면서가 아니라 감독이 원하는 전술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영표는 "그런데 또 형이 잘한 게 수비도 해주고 골로 결정까지 해줬으니 우리도 그런 생각까지는 할 수가 없었다"면서 안정환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그는 또 좋은 선배였던 안정환의 모습을 언급했다. 그는 "정환이 형은 후배들에게 뭐라고 하는 일이 없었다. 오히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대로 다 해라'라고 하고 후배들에게 기본만 하라며 잘해줬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영표는 안정환의 화려했던 헤어스타일에 대해서는 "솔직히 안 좋아했다. 운동선수들 운동만 해야 하는데 운동을 해서 좋은 모습으로 평가 받아야 하는데 머리 기르고 파마를 한다? 꼴불견이었다"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영표는 "저는 축구만 해도 계속 부족함을 느끼는데 형은 뭐 드라이도 하고 파마도 하고 그랬는데도 경기장에서 잘하니 (신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정환은 억울해하며 "파마 2시간이면 한다. 한 번 하면 6개월 간다. 자면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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