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에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 등 한국 선수 33명 출전

입력2020년 10월 21일(수) 12:30 최종수정2020년 10월 21일(수) 12:30
이정은6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올해 12월 열리는 세계 최대 여자 메이저 골프대회 US여자오픈에 한국 선수 33명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출전했던 22명에서 11명이나 더 늘어났다.

제75회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지난 7월2일 올해 출전 항목과 선수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역 예선이 없어졌으나 본선에 직행할 기준이 종전 세계랭킹 50위에서 75위까지 넓어졌다. 이에 따라 한국 선수는 30명이 출전권을 얻었다.

세계랭킹은 코로나19로 투어 랭킹 집계가 중단된 3월16일자를 기준으로 했다. 따라서 지난해까지 출전 자격이 없었던 53위 박민지, 54위 이소미, 58위 안선주, 64위 조정민, 65위 이소영, 70위 김아림, 72위 김지영2, 73위 박채윤, 74위 최운정까지 출전권을 얻었다.

20개의 출전권 항목에 따른 출전 선수들을 보면 지난 10년간 US여자오픈 우승을 거둔 선수(이정은6, 박성현, 전인지, 박인비, 최나연, 유소연)가 첫번째로 출전권을 얻었다. 또한 최근 5년간 메이저 대회 우승자(고진영, 김인경, 이미림), 지난해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30위 선수(김세영, 김효주, 허미정, 지은희, 양희영)도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정은6(24)는 출전 항목에 4가지(1, 2, 9, 15번)가 겹친다. 박인비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2위로 마쳐 총 6개 항목(1, 8, 9, 10, 15, 18)에서 출전권을 얻었다. 박성현, 고진영은 5개 항목에서 중복 출전권을 얻었다. 박희영은 올해 호주에서 열린 한다 VIC오픈에서 우승해 출전권을 얻었다. 또한 지난 9월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이미림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해외 투어 상금 상위권자에게 주어지는 16번 항목에 따라 2019년 KLPGA 투어 상금 상위 5명인 최혜진, 장하나, 이다연, 임희정, 조아연도 올해 US여자오픈 출전권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최 일정이 연기돼 12월10일부터 13일까지 텍사스 휴스톤의 챔피언스골프클럽에서 나흘 경기로 치러지는 올해 US여자오픈에는 총 156명이 출전한다. 이밖에 아직 결정되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 11월4일 기준 아마추어 세계랭킹 상위 20명이 추가된다. 11월11일 기준 LPGA투어 상금 상위 10명과 LPGA 2부 투어 상금 상위 5명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한다.

한편 올해 US여자오픈에 출전권이 있는 한국 선수 33명은 다음과 같다.

이정은6, 박성현, 전인지, 박인비, 최나연, 유소연, 고진영, 김인경, 김세영, 김효주, 허미정, 양희영, 지은희, 장하나, 박희영, 이미림, 신지애, 배선우, 이민영2, 최혜진, 이다연, 임희정, 조아연, 이미향, 박민지, 이소미, 안선주, 조정민, 이소영, 김아림, 김지영2, 박채윤, 최운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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