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샤이니 민호, 해병대 전역까지 '민호'답게 [ST이슈]

입력2020년 10월 21일(수) 18:04 최종수정2020년 10월 21일(수) 18:04
샤이니 민호 / 사진=해병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샤이니 민호가 해병대 말년 휴가를 반납해 많은 이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해병대는 2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호의 20일 휴가 반납 소식을 알렸다.

해병대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휴가가 통제된 장병들은 평균 1개월간의 전역 전 휴가를 사용해 부대 복귀하지 않고 자가에서 전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우들과 함께 군에서의 마지막 훈련참가를 위해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훈련에 임하고 있는 해병이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해병대 제1사단에서 신속기동부대원으로 임무 수행 중인 최민호 병장입니다"라고 밝혔다.

예정대로라면 10월 27일 전역 전 휴가 후 11월 15일 자가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게 되지만 호국훈련에 참가해 후임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훈련 및 개인 전술전기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위해 20일의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부대에서 전역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해병대는 "최해병은 지난해 4월 비교적 늦은 나이로 해병대에 입대했지만 각종 훈련 및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물론, 모범적인 병영생활과 특유의 성실함과 밝은 성격으로 부대에서도 선ㆍ후임과 간부들로부터 신뢰를 받아 주위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해병이었습니다"라며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최해병! 전역하는 그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민호는 지난해 1월 말 해병대에 지원했고,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아 그해 4월 15일 입대했다. 민호는 오래 전부터 해병대 입대를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넘치는 열정과 뛰어난 운동신경, 반듯한 인성으로 대중의 인정을 받아왔던 민호는 해병대에 자원입대하며 또다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이후 민호는 건실한 해병대 생활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병무청 사보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는 역할을 어디에서 할까 고민을 하다가 해병대가 제게 큰 경험과 자산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됐다"면서 "또래보다는 조금 늦은 나이에 군에 입대했지만 체력도 젊은 친구들에게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제가 해병대에서 훈련하면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 제 인생에서 큰 경험이 됐다. 스스로 성장하고 많은 것들을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입대를 하는 청춘분들에게 멋진 열정과 용기를 가지고 해병대라는 곳에 오게 된다면 그 누구보다 자랑스런 사나이가 될 거라는 걸 말씀 드리고 싶어서 인터뷰에 응했다"며 해병대를 홍보하기도 했다.

해병대에서의 마지막 전역마저 민호다웠다. 그는 20일 휴가까지 반납하는 "민호다운" 행보를 보이며 진정한 '진짜 사나이'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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