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1일 만에 V-리그 복귀전' 김연경 "빨리 팬분들 앞에서 경기 하고파"

입력2020년 10월 21일(수) 19:09 최종수정2020년 10월 21일(수) 19:09
김연경 / 사진=방규현 기자
[장충=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연경(흥국생명)이 4211일 만에 국내 복귀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흥국생명은 21일 오후 3시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9-27, 30-28, 26-28, 25-17)로 이겼다.

그녀의 V-리그 복귀전 상대는 공교롭게도 올해 컵대회에서 패배를 안겨준 GS칼텍스다. 흥국생명은 당시 컵대회에서 김연경-이재영-이다영 일명 '흥벤져스'를 구축해 우승후보로 불렸지만, 결승전에서 GS칼텍스에 일격을 당하며 우승을 내줬다.

이날 11년 만에 V-리그 복귀전을 치른 김연경은 25득점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김연경은 "사실 KOVO컵이 끝나고 개막전만을 기다렸다. 준비도 많이 했고 그래서 그런지 생각이 많아져 안 풀렸다. 그러나 후반에 잘 풀렸고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KOVO컵 때는 긴장되거나 설렘이 별로 없었다. 이벤트성 대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 개막전은 확실히 이제 시즌이 시작됐구나 싶다. 개막전을 앞두고 디데이를 생각하고 경기를 준비했는데 그만큼 설렜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복귀전을 치렀는데 당시와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 제가 뛸 때만 하더라도 이미 현재 주축 선수들이 뛰지 않았을 때 해외로 갔었다. 팀에 에이스들이 된 것을 보면 대견하고, 특히 레프트 포지션을 좋아하는터라 강소휘, 이소영, 이재영 등이 대견하다. 또 미디어에서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팬 분들이 알아보고 응원해주시는 점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각오에 대해서는 "사실 저희 팀에 국가대표 3명이 있다고. 무조건 우승한다는 이야기들이 있다. 하지만 저는 각 팀에 대표팀 선수들은 다 포진해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비슷하다고 생각을 한다. 또 외국인 선수들이 역할을 하는 부분에서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 모든 팀이 좋은 수준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계속해서 열심히 해서 우승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빨리 관중 앞에서 경기하고 싶다. 장충에서 작년 9월에 경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너무 좋았다. 그런 팬분들 앞에서 빨리 경기하고 싶다. 팬들이 오시면 더 힘을 받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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