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故 하지혜 오빠 "청부살해 가해자, 호화 병동 생활에 분노" [텔리뷰]

입력2020년 10월 25일(일) 00:43 최종수정2020년 10월 25일(일) 00:46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의 피해자인 故 하지혜 씨의 오빠가 분노했다.

24일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부 '죄수의 기억 ; 그들은 거기 없었다'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의 피해자 故 하지혜 씨의 오빠가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하 씨는 "어머니는 생각지도 못한 일로 딸을 잃었기 때문에 그 상심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어머니께서는 몇 년 전에 상심사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법조인을 꿈꾸며 사법고시를 꿈꾸던 법대생 하지혜 씨는 2002년 3월 운동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선 뒤 사라졌다. 그리고 실종 열흘째 되던 날 숨진 채 발견됐다.

여대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일당과 청부한 여성이 검거됐다는데, 청부한 여성은 자신의 판사 사위 김 씨가 하지혜 씨와 바람 피우는 것 같다며 살인을 청부했다.

하지혜 씨의 오빠는 "그분은 어머니 큰 언니의 아들이었다. 어머니는 그 사건이 벌어지면서 외가랑 인연을 끊었다"고 밝혔다. 결국 그 여성은 사촌지간임에도 불륜을 의심한 것.

살해한 3명은 물론 대기업 회장의 부인으로 소위 '사모님'으로 불렸던 그 또한 당시 감형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3년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통해 그가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6년간 무려 38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호화 병동 생활을 이어갔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하 씨는 "너무 어이없게도 수감돼 있지 않았다. 2002년도에 동생의 시신을 직접 봤을 때만큼이나 분노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며 "담당 의사도 자기가 근무했던 병원에서 현직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고,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아직도 통하는 세상이라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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