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하빕, 개이치 꺾은 뒤 은퇴 선언 "아버지 없이는 의미 없어"

입력2020년 10월 25일(일) 09:19 최종수정2020년 10월 25일(일) 09:19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저스틴 개이치를 꺾고 종합격투기 2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누르마고메도프는 경기 후 은퇴를 선언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25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에서 열린 UFC 254 메인이벤트 개이치와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2라운드 1분34초 만에 탭을 받아내며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한 누르마고메도프는 종합격투기 29전 29승, UFC 입성 후 13전 13승을 기록하며 라이트급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반면 개이치는 지난 5월 토니 퍼거슨을 꺾은 기세를 몰아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누르마고메도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누르마고메도프의 강점이 드러난 경기였다.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던 누르마고메도프는 1라운드 후반 첫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2라운드에서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개이치를 궁지로 몰았다. 이어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했고, 개이치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탭을 칠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누르마고메도프는 장갑을 벗은 뒤 옥타곤에 내려놓으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다. 아버지가 없는 시합은 의미가 없다"고 은퇴 사유를 밝혔다.

누르마고메도프의 아버지인 압둘마납 누르마고메도프는 어린 시절부터 하빕을 지도한 스승이기도 했다. 하지만 압둘마납은 지난 7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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