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난로 같은 작품"…'날아라 개천용' 권상우→배성우가 발휘할 따스함의 힘 [종합]

입력2020년 10월 27일(화) 17:18 최종수정2020년 10월 27일(화) 17:20
정웅인 권상우 김주현 배성우 / 사진=S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손난로 같은 작품이 찾아온다. 작지만 누군가에게 따뜻한 힘을 전달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유쾌한 이야기까지 예고했다. 새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이다.

27일 SBS 새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연출 곽정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자리에는 곽정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배성우, 김주현, 정웅인이 함께했다.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는다.

◆ 권상우X배성우의 '케미'

권상우, 배성우의 유쾌한 '케미'가 예고됐다. 극 중 권상우는 각각 태평양 같은 오지랖과 정의감을 가진 국선 변호사 박태용 역을, 배성우는 타고난 글발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생계형 기자 박삼수 역을 맡았다.

배성우는 권상우와 이번 작품에서 첫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보통 처음이면 걱정을 하는데 걱정보다 기대를 많이 했다"며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권상우가 아이디어가 많다. 대본 자체도 튼튼해서 불안감이 없다"고 말했다.

쌓여가는 신뢰감 속 '케미'도 업그레이드 중이다. 배성우는 "연기 중 권상우를 보는데 서럽고 감정이 올라오는 장면이 있었다. 그걸 느끼며 '케미' 쌓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실제 권상우는 잘생기고 몸도 좋지만 캐릭터 때문에 불쌍해 보이기도 한다"고 전했다.

곽정환 감독은 "두 분이 시너지가 좋고 너무 웃어서 NG가 많이 났다"며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를 예고했다. 권상우는 "현장에서 제가 너무 웃어서 NG가 많이 났다. 시청자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느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자신했다.
정웅인 권상우 배성우 / 사진=SBS 제공

◆ 사회에 일침

재심 사건을 다루고 있는 '날아라 개천용'은 사회적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영특한 머리 하나로 신분 상승에 성공한 엘리트 검사 장윤석으로 분한 정웅인은 "보통 검사라는 이미지가 무겁고 권위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감독님께 평소의 모습은 가볍게 가고 싶어 잘 웃고 다르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석은 사법 피해자의 원흉이다. 과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의 고위층 분들을 감찰할 수 있는 기관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런 부분에 일침이 가해지면 좋겠다. 의미적인 면에서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곽정환 감독 역시 "완벽하게 정의로운, 완벽하게 문제가 있는 사람도 없다. 각자 처한 상황에서 이해관계가 달라 충돌하는 것뿐이다. 그래서 정의를 바로세운다는 게 영원히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 과정에서 빚어지는 인간관계가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다면, 드라마 이상의 가치, 사회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손난로 같은 '날아라 개천용'

곽정환 감독은 '날아라 개천용'을 '손난로'에 비유했다. 그는 "어딘가 쓸쓸하고 춥게 느껴질 때, 작은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는 손난로와 같다"고 말했다.

작지만 따뜻한 손난로는 배우들이 있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곽 감독은 "저희 드라마는 화려하고 대단한 인물이 나오지는 않는다. 짠하고 평범한 인물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인물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배성우는 "'날아라 개천용'은 발전소다. 굉장히 큰 화력을 발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주현은 "보는 사람들에게 유쾌한 따뜻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끝으로 정웅인은 권상우와 배성웅의 활약에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날아라 개천용'은 발품작이다. 권상우, 배성우가 발품을 팔아 멋지게 해내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배우들의 '케미'와 따스함이 담긴 이야기들로 무장한 '날아라 개천용'이 추워지는 계절 속 시청자들의 위로가 되는 손난로 같은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3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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