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불화'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 결국 자진 사임

입력2020년 10월 28일(수) 10:20 최종수정2020년 10월 28일(수) 10:25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성화에 못 이겨 결국 사임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토메우 회장이 자진 사임했다"고 발표하면서 "모든 이사진도 함께 퇴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4년 1월 회장직에 올랐던 바르토메우는 7년 9개월 만에 구단을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레블'을 달성을 위한 뒷받침을 했으나, 최근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와 불화, 성적 부진, 영입 문제 등으로 비난을 샀다.

특히 지난 시즌 UEFA UCL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충격패했고, 레알 마드리드에 리그 우승을 내줬고, 메시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 등으로 팬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1만6천여 명의 회원이 불신임 청원에 동의하면서 오는 11월 15만여 명의 회원에게 그의 거취를 묻는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상의 이유 등을 들어 투표 연기를 요구한 바르토메우 회장은 전날까지만 해도 사퇴 여론을 일축했으나, 지방 정부가 예정된 날짜에 투표를 허용하면서 결국 투표에 앞서 회장직을 내려놨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 1-3으로 패배한 후 4일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바르토메우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클럽을 위해 봉사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사임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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