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더 겸 가수 김기중, 오늘(29일) 발인…동료 추모 물결 [ST이슈]

입력2020년 10월 29일(목) 16:01 최종수정2020년 10월 29일(목) 16:19
김기중 / 사진=김기중 SNS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보디빌더 김기중의 발인이 오늘(29일) 진행됐다.

29일 오전, 김기중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지난 27일 김기중의 SNS에는 "사랑하는 오빠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주시길 바란다"는 글이 올라왔다.

김기중은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환자복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동네 한의원에서 부항을 뜬 후 세균성 감염으로 병원에서 수술, 입원,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9월 30일 어깨 겨드랑이에 붓기가 보이길래 동네 한의원에 가서 부항을 떴다. 두 번의 부항을 떴는데 그 와중에 상처 부위에 구멍을 크게 내었고 진물 고름이 엄청 나왔다. 그 구멍을 통해 온몸에 세균이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10월 3일 너무 아파 응급실로 바로 왔다. 세균 수치로 인해 신장, 콩팥, 칼륨, 포타슘, 간 전해질 기능이 부서졌다. 다행히 수치도 내리고 지금은 수술 받은 부위 회복에 신경 쓰고 추스르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 의사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후 9일에는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힘을 내겠다고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나 그는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또한 동료 보디빌더 박승현은 27일 자신의 유튜브채널을 통해 고인이 생전 작곡한 '메리 미(Marry me)'라는 곡을 공개했다. 그는 "힘들고 배고팠던 시절, 먼저 결혼하는 사람에게 축가를 불러주기로 하고 만들었던 곡이다. 형과의 소중한 추억을 여기 남긴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기중은 1989년생으로 인천대 체육과를 나왔다. 2019 피트니스 스타 부천 머슬 그랑프리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마스터KZ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내며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7년 힙합그룹 도프크루로 활동했고, 2009년 싱글앨범 '사우스 라이더' '어쩌라고' 등을 발매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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