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 '마녀2', 우여곡절 끝 관객들과 만날까 [ST이슈]

입력2020년 10월 29일(목) 17:15 최종수정2020년 10월 29일(목) 17:15
마녀2 / 사진=마녀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급사 문제로 한차례 골머리를 앓은 영화 '마녀2'가 드디어 관객들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한 매체는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마녀' 라이센스를 보유한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와 NEW가 시즌2를 놓고 막바지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마녀'는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해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김다미)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나타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18년 개봉해 30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당시 신인이었던 김다미를 스타 반열에 오르게 만든 작품이다.

'마녀2'는 '마녀'의 후속작이다. 당초 메가폰을 잡은 박훈정 감독은 자윤의 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시즌2에 담길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워너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 역시 지난 6월 스포츠투데이에 "'마녀2'는 올해 촬영과 내년 개봉을 목표로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변수가 많다.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덧붙인 만큼 '마녀2'의 거취는 불투명했다. 그러던 중 워너브라더스가 한국 영화 사업을 접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는 한국 법인을 유지하되 한국 영화에 대한 신규 투자는 중단하게 됐다.
마녀2 박훈정 감독 / 사진=DB

워너브라더스는 첫 작품 '밀정'이 750만 관객을 모으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으나 '싱글라이더', '브이아이피', '인랑' 등이 줄줄이 흥행에 실패했다. 아울러 박훈정 감독의 '마녀'가 흥행에 성공했으나 '마녀2'는 워너브라더스 내부적으로는 무산됐다.

별개로 현재 개봉 준비와 촬영이 진행 중인 영화는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혜수가 주연한 '내가 죽던 날'과 한지민 남주혁이 주연한 '조제'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인 이하늬 공명 주연의 '죽여주는 로맨스'는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결국 '마녀2'는 배급사를 NEW로 바꾸고 개봉을 준비할 전망이다. NEW 관계자는 "'마녀2' 공개와 관련돼 결정된 바는 없다.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쟁점은 NEW와 워너브라더스가 협상을 시작하면서 '마녀' 타이틀을 사용할 수 있을지다.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마녀2'로 신작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반면 협상이 결렬되면 새로운 등장인물들과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마녀'가 속편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마무리 지은 만큼 영화팬들의 시즌2 염원은 간절하다. '마녀2'가 영화 팬들 기대 속에 스크린에 상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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