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셰얼하오 누르고 삼성화재배 첫 결승 진출

입력2020년 10월 31일(토) 15:22 최종수정2020년 10월 31일(토) 15:22
신진서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국내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삼성화재배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1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 특별대국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 양딩신 9단에게 20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이로써 13연승을 달리고 있는 신진서 9단은 올해 57승5패, 91.94%의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결승 진출을 확정한 신진서 9단은 "첫 결승이지만 특별한 기분이라기보다 바로 연이어 진행되기 때문에 더 잘 준비해서 최대한 나의 바둑을 둬보겠다"면서 "커제 9단과 양딩신 9단 두 사람 모두에게 상대전적에서 뒤지고 있고 마지막 맞대결에서 패배했다. 개인적으로 승부에서는 커제 9단이 까다롭지만 양딩신 9단도 워낙 실력이 강해 누가 올라오더라도 비슷할 것 같다"고 결승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대회에서 계속 힘든 바둑을 보여드려 보시는데 힘드셨을 것 같다. 결승에서는 좀 더 숙련된 바둑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신진서 9단은 현재 진행 중인 중국 커제 9단과 양딩신 9단의 승자와 오는 11월2일부터 열리는 결승3번기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 2월 제24회 LG배를 통해 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이 삼성화재배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한국이 주최하는 메이저 세계대회를 모두 석권하게 될지 주목된다.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31일 4강전을 마치고 11월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결승3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삼성화재가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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