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결승 1국서 '마우스 실수'로 커제 9단에 불계패

입력2020년 11월 03일(화) 09:11 최종수정2020년 11월 03일(화) 09:11
신진서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진서 9단이 마우스 조작 실수로 삼성화재배 결승 1국을 중국 커제 9단에게 내줬다.

신진서 9단은 2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 특별대국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1국에서 커제 9단에게 120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신진서 9단은 오늘 패배로 연승행진을 13연승에서 멈추게 됐지만 57승6패로 9할(90.48%) 승률을 유지했다.

이번 대회에 시드를 받아 본선부터 출전한 신진서 9단은 32강에서 랴오위안허 8단을 꺾었고 16강에서 롄샤오 9단을 눌렀다.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신진서 9단은 스웨 9단과 어려웠던 바둑을 역전하며 4강에 올라 셰얼하오 9단마저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날 대국에서 신진서 9단은 21번째 수에서 마우스 조작 실수로 잘못 착점했고, 이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2국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다.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승리할 경우 3국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게 된다.

삼성화재배 첫 우승을 도전하는 신진서 9단이 이번 대회 우승하면 한국선수 중 세 번째로 한국 주최 메이저 세계대회 동시 석권을 이루게 되며, 커제 9단이 우승할 경우 이세돌 9단과 함께 대회 최다우승(4회) 타이를 기록하게 된다.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커제 9단이 9승3패로 앞서있으며 세계대회 결승은 지난해 제4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바이링배에서는 커제 9단이 신진서 9단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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