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전북 현대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3일(한국시각) 포르투갈의 라디오 매체 RR과의 인터뷰에서 "전북에 더 머무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해 1월1일 전북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팀 합류 후 2년간 울산 현대와 치열한 리그 우승 경쟁을 펼쳤고 결국 2년 모두 챔피언에 오르며 K리그 사상 최초로 팀의 리그 4연패를 이끌었다.

2년의 재임 기간동안 전북을 K리그 정상의 자리에 유지시킨 모라이스 감독은 포르투갈 매체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올해 (전북과)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데, 계약 연장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구단과도 논의를 거쳤고 이제는 다음 단계를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은 4일과 8일 울산과의 FA컵 결승 1,2차전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남겨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