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故 박지선 애틋 추모 "많이 아프고 힘들었지?"

입력2020년 11월 03일(화) 18:21 최종수정2020년 11월 03일(화) 18:21
김영철, 故 박지선 / 사진=김영철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방송인 김영철이 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3일 김영철은 자신의 SNS에 "지선아. 8월 중순 그렇게 아파 보였는데 낫고 보자고 꼭 낫고 보자고 했는데 많이 아프고 힘들었지?"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 아버지가 나를 보자마자 안고 우시고 그리고 너의 오빠도 내 손을 잡으면서 울고 두 분이 정말 하염없이 우는데 손을 꼭 잡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치겠더라고"라고 밝혔다.

김영철은 "자꾸 카톡 들어오면 너 생일이 떠 있어. 우리 아마 오늘쯤이면 (박) 성광이, (박) 영진이, (김) 민경이, (오) 나미, 소영이 등 단톡방에 생일 축하한다고 보내고 '야 우리 언제 봐?' 누군가가 바쁜척하면 또 누구 놀리고 그렇게 했을 텐데"라며 "아 지선아 지선아 어떡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늘 이른 시간 성실하게 이른 아침 늦지 않고 라디오에 3년 동안 함께 해줬던 거 정말 고생했고 고마워. 버릴 거 하나도 없던 지선아. 거기서는 진짜 아프지 말고 고통 없이 있길 바라"라며 "누구보다도 잘 따랐던 후배 지선이 제일 재밌고 똑똑하고 특별했던 후배로 영원히 기억할게"라고 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故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경찰 "이혁재, 고소장 접수로 조사 中" vs …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피소 관…
기사이미지
송유정→아이언 사망, 연예계 잇따…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송유정에 이어 가수 아이언까지 …
기사이미지
"76일 만에 13만 명 동원" '소울',…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디즈니·픽사 신작 '소울'이 '원더 우…
기사이미지
김새롬 향한 두 가지 시선, '정인이 실언' …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방송인 김새롬의 홈쇼핑 …
기사이미지
손흥민, BBC 선정 토트넘 전반기 평…
기사이미지
新 역사 쓴 '경이로운 소문', 시즌…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