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제네시스 대상·상금왕 석권 도전…"두 타이틀 모두 획득이 목표"

입력2020년 11월 03일(화) 20:22 최종수정2020년 11월 03일(화) 20:22
김태훈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0년 KPGA 코리안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오늘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파주 소재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 서원코스(파72/7010야드)에서 펼쳐진다.

2020년 KPGA 코리안투어의 마지막 대회로 열리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바로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의 향방이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표를 보면 1위 김태훈(35)부터 9위 김승혁(34)의 포인트 차는 963.87포인트다.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우승자에게는 1000포인트가 부여됨에 따라 1위 김태훈, 2위 김한별(24, 골프존), 3위 이재경(21, CJ오쇼핑), 4위 이창우(27, 스릭슨)는 본 대회 우승 시 자력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결정짓게 되고 5위부터 9위까지 선수들은 이번 대회서 우승을 하면 다른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의 가능성을 엿볼 수도 있다.

제네시스 상금왕의 주인공 역시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성적에 의해 정해진다. 2020 시즌 제네시스 상금왕의 가시권에 위치한 선수들은 1위 김태훈부터 4위 이창우까지 4명이다.

4억7479만3379원으로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태훈과 2억8939만6879원으로 4위에 자리한 이창우의 격차는 1억8539만6500원이기 때문에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규모로 펼쳐지는 본 대회 종료 후 제네시스 상금왕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 모두 1위에 자리하고 있는 김태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면 무조건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에 오르게 된다.

김태훈은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는 만큼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 두 타이틀 모두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1위에 서있는 만큼 욕심과 기대가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웃은 뒤 "부담도 있지만 대회가 시작되면 오직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인지에만 집중하겠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시나리오는 우승을 통해 다승과 함께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차지하는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최근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의 동시 석권에 성공한 선수는 2016년 최진호(36, 현대제철)다.

김태훈의 독주를 저지할 강력한 대항마로는 김한별, 이재경이 꼽힌다. 김한별과 이재경은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순위에서 차례로 2위, 3위에 랭크돼있지만 양 부문에서 1위와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김한별은 김태훈에 5.5포인트, 5704만3425원 뒤져 있고 이재경은 김태훈에 비해 226.15포인트, 1억3351만4961원 적다.

하지만 김한별, 이재경의 '김태훈 추격전'에는 2주 자가격리라는 변수가 작용할 전망이다. 이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에 참가한 뒤 지난달 21일 귀국해 현재 강원도 평창의 한 개인주택에서 함께 자가격리 중이다.

김한별과 이재경의 자가격리는 본 대회 공식 연습일이자 개막 하루 전인 4일 낮 12시에 해제되고 이후 두 선수는 대회 장소로 이동해 연습라운드를 실시한다.

김한별은 "샷 점검, 연습라운드 등의 훈련을 하지 못해 실전 감각 측면이 우려된다. 하지만 웨이트 트레이닝과 연습 스윙을 하면서 나름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 모두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 동시 수상을 통해 올해 KPGA 코리안투어의 가장 큰 별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재경은 "완벽하게 준비를 못하고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지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다. 마음을 비우고 대회에 참가해 오히려 좋은 성적이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도 하고 있다"며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 등 타이틀 경쟁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 스릴 넘치는 승부를 펼쳐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2020 시즌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주인공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통해 탄생된다.

까스텔바작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이원준(35, 호주)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활약을 뽐내며 1,680.00포인트로 1위에 자리해 있다.

뒤를 이어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김성현(22, 골프존)이 1,008.00포인트로 2위,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18, CJ대한통운)이 928.00포인트로 3위에 올라있다.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김주형이 이번 대회에 불참함에 따라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포인트 경쟁은 이원준과 김성현의 대결로 압축됐지만 포인트 차가 672점이나 벌어져 이원준이 김성현에 비해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김성현이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단 한가지 방법밖에 없다.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반드시 우승함과 동시에 이원준이 단독 15위 이하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만약 이원준이 올해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받게 되면 역대 최고령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수상자가 된다. 현재 역대 최고령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의 주인공은 2000년 당시 31세의 나이로 KPGA 명출상을 수상한 석종율(51)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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