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 가족 기획사 이용해 탈세…국세청 수십억원 추징

입력2020년 11월 04일(수) 16:54 최종수정2020년 11월 04일(수) 16:54
국세청 / 사진=국세청 제공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유명 연예인 A 씨는 가족 명의로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자신에게 수입을 임의로 적게 배분하는 방법으로 소득을 적게 신고한 정황이 포착됐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A 씨는 기획사에 활동 수입을 과도하게 배분하고 경비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수입을 축소 신고한 것으로 전했다.

A 씨에게 돌아가야 했던 돈이 기획사에 남자 법인세를 많이 내야 할 상황에 처했다. 결국 기획사 대표는 사적으로 쓴 돈을 법인 비용으로 처리했다. 또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기획사 대표의 친인척에게 인건비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수입을 낮췄다.

기획사 대표는 법인 소유의 고가 외제차량과 신용카드도 받아 썼다.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통해 A 씨와 연예기획사에 종합소득세와 법인세 수십억 원을 추징했다.

이에 국세청은 4일 기업자금 사적 유용과 호황 현금 탈세, 반칙 특권 탈세 등 불공정 탈세 혐의자 38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노정석 국세청 조사국장은 "앞으로도 국세청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신중한 세정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기업자금 사적 유용과 음성적 현금거래 등 반사회적 탈세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경찰 "이혁재, 고소장 접수로 조사 中" vs …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피소 관…
기사이미지
송유정→아이언 사망, 연예계 잇따…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송유정에 이어 가수 아이언까지 …
기사이미지
"76일 만에 13만 명 동원" '소울',…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디즈니·픽사 신작 '소울'이 '원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