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스 감독 제쳤다' 김기동 감독, 2020시즌 K리그1 감독상 수상

입력2020년 11월 05일(목) 16:20 최종수정2020년 11월 05일(목) 16:20
김기동 감독 / 사진=방규현 기자
[홍은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2020시즌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기동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 K리그1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4월부터 포항의 사령탑을 맡은 김기동 감독은 올 시즌 화끈한 공격축구로 K리그1에 돌풍을 일으켰다. 총 56득점으로 K리그1 팀 중 득점 1위를 기록했고 뛰어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리그 3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김기동 감독은 특히 위기 때마다 빛나는 용병술로 경기 결과를 바꿔놓으며 그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결국 김기동 감독은 우승팀 사령탑 모라이스 감독(전북 현대)을 따돌리고 2020시즌 K리그1 감독상을 차지했다.

김기동 감독은 "먼저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시기였는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시즌을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 시즌을 돌아보면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다득점 1위 등 목표들을 채울 수 있었다"며 "그리고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지 못했지만 팬들이 있었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이 상은 매력적인 축구를 해내서 얻어낸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기동 감독은 끝으로 "내 인생의 98%가 축구라고 얘기하는 와이프에게 미안하다. 또한 지금까지 어려운 환경에서 날 지지해주는 아버님, 어머님에게 감사하다. 내년과 내후년에도 계속 발전할 수 있는 감독이 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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