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중원 엔진 손준호, 2020시즌 K리그1 MVP 수상

입력2020년 11월 05일(목) 16:25 최종수정2020년 11월 05일(목) 16:25
손준호 / 사진=방규현 기자
[홍은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전북 현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손준호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손준호는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 K리그1 MVP의 영예를 안았다.

2014년 포항 스틸러스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손준호는 2018년 전북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전북의 중원을 이끈 손준호는 특히 올 시즌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손준호는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에 그쳤지만, 이는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그의 포지션 탓이었다. 지상볼 경합 성공(75회), 패스 차단(171회)에서 리그 1위, 전체 패스 횟수(1584개) 2위 등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여기에 전북이 시즌 막판 역전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손준호의 가치는 더욱 올라갔다. 결국 26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주니오를 제치고 MVP를 차지하게 됐다.

손준호는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는데, MVP를 받게 돼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며 "MVP 후보에 올랐을 때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고 싶었는데, 최선을 다했더니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구단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축구를 하면서 MVP를 탈 줄 몰랐는데, 너무 행복하고 다음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 반짝 선수가 아닌 MVP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전했다.

손준호는 끝으로 "사랑하는 와이프와 장인어른, 장모님에게 감사하다. 오늘은 제 인생에서 MVP같은 날이고 올 시즌은 제게 MVP같은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경찰 "이혁재, 고소장 접수로 조사 中" vs …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피소 관…
기사이미지
송유정→아이언 사망, 연예계 잇따…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송유정에 이어 가수 아이언까지 …
기사이미지
"76일 만에 13만 명 동원" '소울',…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디즈니·픽사 신작 '소울'이 '원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