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윌슨, 좋지 않으면 정찬헌·임찬규 투입"

입력2020년 11월 05일(목) 16:40 최종수정2020년 11월 05일(목) 16:40
류중일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어제 못 쳤으니까 오늘은 잘 칠 것"

LG 트윈스는 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을 치른다.

전날 무기력하게 패한 LG는 벼랑 끝에 몰렸다. 이날마저 두산에 패한다면 가을야구는 여기서 끝이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어제 당했지만, 오늘은 공략해야 한다. 알칸타라의 볼이 빠르고 제구가 잘되면 당할 것이고 실투를 던진다면 놓치지 않고 쳐야 한다"며 "방망이가 안 터지는 것도 있고 단기전은 투수가 좋은 것도 있다. 투수가 잘 던져도 타석에서 노림수를 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LG의 사정은 그리 좋지 못하다. 두산은 전날 크리스 플렉센에 이어 이날 2차전에서는 20승을 거두며 다승왕을 차지한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로 나선다. 반면 LG는 지난달 4일 수원 KT전 부상 교체 이후 실전 등판 없이 회복에 전념해 온 타일러 윌슨을 예고했다.

류 감독은 "윌슨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첫 등판이다. 어떨지 궁금하다. 어떤 투구를 하는 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좋지 안을 경우에는 (정)찬헌이와 (임)찬규가 바로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윌슨은 2군 연습경기에서 시속 138㎞의 공까지 던졌다"며 "빠른 구속이 나오진 않았지만, 공 끝과 회전수,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선수이기에 기대해보겠다"고 밝혔다.

'윌슨이 두산의 빠른 발에 고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는 "슬라이드 스텝을 신경 쓸 것"이라며 "견제 등으로 도루 허용을 최소한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민성(3루수)-이형종(우익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윌슨.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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