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팀 최초 감독상' 김기동 감독 "포항만에 확실한 팀컬러 인정 받아"

입력2020년 11월 05일(목) 17:31 최종수정2020년 11월 05일(목) 17:31
김기동 감독 / 사진=방규현 기자
[홍은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3위팀 사령탑으로 감독상을 받은 김기동 감독(포항 스틸러스)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기동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 K리그1 감독상을 차지했다.

김기동 감독은 2020시즌 화끈한 공격축구로 K리그1에 돌풍을 일으켰다. 총 56득점으로 K리그1 팀 중 득점 1위를 마크했고 뛰어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리그 3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김기동 감독은 2020시즌 감독상을 수상했다. 역대 K리그 감독상의 주인공은 대부분 우승팀 감독이었는데 지금까지 단 2번의 예외가 있었다. 이마저도 2005년 인천 장외룡 감독과 2010년 제주 박경훈 감독이 준우승 감독으로서 수상했었다. 김기동 감독은 사상 최초로 3위를 차지하고 감독상을 받은 셈이다.

김기동 감독은 이에 대해 "3위팀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정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K리그에 더욱 이바지하는 뜻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포항만의 확실한 팀컬러가 있었다. 골이 많이 나왔고 주변으로부터 '포항은 다르다. 빠르다. 뭔가 재밌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런 부분에서 많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축구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김기동 감독은 끝으로 차기 시즌 우승 도전에 관한 질문에는 "저희가 현재 스쿼드로서는 우승을 다툴 수 있는 스쿼드가 아니다. 재정 상태도 마찬가지"라며 "올해처럼 어린 선수를 많이 키우고 우리만의 분명한 색깔을 만들어가면서 축구를 해나가면 그것이야말로 흥행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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