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3방' 알칸타라, LG전 4.1이닝 4실점 부진 [준PO2]

입력2020년 11월 05일(목) 20:31 최종수정2020년 11월 05일(목) 20:31
라울 알칸타라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알칸타라는 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 선발 등판해

이날 알칸타라는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를 유격수 정면으로 처리한 뒤 오지환을 중견수 뜬공, 김현수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첫 이닝부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알칸타라는 2회에는 로베르토 라모스와 채은성에게 연속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김민성의 타구를 곧바로 잡은 뒤 2루에 던져 단번에 2아웃을 잡았다. 후속 이형종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탈출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유강남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정주현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던졌다. 홍창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다음 타자 오지환의 내야 땅볼 타구를 3루수 허경민이 포구 실책하며 주자 1,3루에 몰렸다. 김현수를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알칸타라는 4회초 두산 타선의 맹공으로 7점을 지원 받았지만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선두타자 라모스와 다음 타자 채은성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아 2점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김민성을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이형종에게 볼넷을 던졌지만, 유강남과 정주현을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5회에 결국 무너졌다. 홍창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뒤 오지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김현수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까지 내줬다. 두산 벤치가 움직였다. 이현승이 마운드에 오르면서 알칸타라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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