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7' 두산, LG와 난타전 끝에 PO 진출…KT와 격돌 [준PO2]

입력2020년 11월 05일(목) 22:26 최종수정2020년 11월 05일(목) 22:26
오재원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플레이오프(PO)행을 확정했다.

두산은 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9-7로 이겼다.

전날 4-0으로 LG를 꺾은 두산은 이날 경기마저 승리로 장식하며 2연승으로 PO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LG는 2연패로 준PO에서 탈락의 쓴 맛을 봤다.

두산의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4.1이닝 6피안타(3피홈런) 1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이현승, 최원준, 이승진, 박치국, 이영하가 차례로 등판해 3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1안타(1홈런) 2타점, 오재원이 2안타 2타점, 정수빈이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3.1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진해수가 0.1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무너졌다. 로베르토 라모스가 3안타(1홈런) 2타점, 오지환이 2안타 2타점, 김현수가 1안타(1홈런) 2타점, 채은성이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2회초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2회초 1사 2루에서 오재원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4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사 2루에서 박세혁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이어 후속 오재원의 1타점 좌중간 안타로 또 1점을 냈다. 두산은 이어진 1사 1,2루 상황에서 LG의 바뀐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박건우가 적시타를 뽑아내며 또 1점, 정수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또다시 1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1타점)에 이어 오재일의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이번 이닝에만 무려 7득점을 추가했다.
로베르토 라모스 / 사진=팽현준 기자

LG도 반격에 나섰다. LG는 4회말 선두타자 라모스와 다음 타자 채은성의 백투백 홈런으로 단숨에 2점을 만회했고, 5회말에는 1사 1루에서 김현수의 투런포와 라모스의 솔로 홈런으로 5-8까지 따라붙었다.

LG의 뒷심이 매서웠다. LG는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민재가 두산의 세 번째 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풀카운트 11구까지 가는 승부에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다음 타자 홍창기가 바뀐 투수 이승진에게 볼넷을 골라 주자 1,2루가 됐다. 오지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7-8 한 점 차까지 쫓았다.
허경민 / 사진=팽현준 기자

그러나 LG는 제 풀에 무너졌다. LG는 9회초 수비 상황에서 선두타자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다음 타자 허경민의 희생번트 때 송구 실책을 범했다. 김재환의 대주자로 1루에 있던 이유찬이 빠르게 2,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면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9회말 이영하가 김현수와 라모스를 각각 삼진 아웃,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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