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故 박지선 향한 그리움 "몇 밤을 더 자야 믿어질까"

입력2020년 11월 06일(금) 11:46 최종수정2020년 11월 06일(금) 11:46
신봉선 故박지선 / 사진=신봉선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방송인 신봉선이 故 박지선에게 먹먹한 인사를 건넸다.

6일 신봉선은 자신의 SNS에 "나를 믿고 입술을 내밀던 너였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생전 박지선과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흐트러짐없는 단발머리, 귀 뒤로 꼽고 귀여운 덧니로 '선배님' 하며 귀여운 발목을 쫑쫑거리며 다가오는 네 모습이 자꾸 아른거린다"고 적었다.

신봉선은 "자고 일어나면 이 모든게 악몽이었으면 좋겠다 하고 잠드는데 여전하다. 몇 밤을 더 자야 믿어질까"라며 "모든게 아쉽고 모든게 야속하고 모든게 후회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故 박지선에게 "그곳에서 아파서 못 먹었던거 실컷 먹고 햇볕도 실컷 쬐고 화장도 막 해보고 잘 지내고 있어. 우리 나중에 만나서 못다한 얘기 나누자. 내 후배 박지선아.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아. 잘가. 사랑해. 기억하고 기억할게"라고 인사를 전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1시 44분께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사망한 채 발견됐다. 박지선의 자택에서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 성격의 메모 1장이 발견됐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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