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38점' 흥국생명, 풀세트 접전 끝 GS칼텍스에 신승

입력2020년 11월 11일(수) 21:45 최종수정2020년 11월 11일(수) 21:45
김연경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GS칼텍스를 꺾었다.

흥국생명은 1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2-25 19-25 25-23 17-15)로 이겼다.

이로써 6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은 승점 16점을 마크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승점 7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38점을 쏟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재영은 23점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러츠가 43점을 따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GS칼텍스였다. 1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18-18로 맞선 상황에서 이소영의 퀵오픈과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를 통해 20-18로 달아났다. 이후 리드를 지켜나간 GS칼텍스는 24-23에서 러츠의 백어택을 통해 1세트를 따냈다.

일격을 당한 흥국생명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세트 18-18에서 이재영의 오픈 득점, 상대 범실, 이주아의 블로킹을 묶어 21-18로 도망갔다. 이후 23-22로 쫓긴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백어택으로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승부에 균형을 맞춘 흥국생명은 3세트 후반 20-19에서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백어택, 김미연의 서브 에이스, 이주아의 블로킹 득점을 통해 세트스코어를 따냈다. 이어 24-19에서 김미연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GS칼텍스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4세트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23-23으로 맞선 상황에서 러츠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5세트 3-3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이소영의 퀵오픈을 통해 5-3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5-4에서 이소영의 퀵오픈과 한수지의 블로킹으로 7-4로 도망갔다.

그러나 흥국생명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8-12로 뒤진 상황에서 이재영의 시간차, 김연경의 퀵오픈, 이다영, 이주아의 블로킹을 묶어 순식간에 12-12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이후 팽팽한 접전 끝에 듀스로 흘렀다. 먼저 앞서간 것은 GS칼텍스였다. 권민지가 김연경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15-14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김연경은 두 번 막히지 않았다. 다시 한번 오픈 공격을 시도해 GS칼텍스의 블로커와 수비를 따돌렸다.

다시 듀스를 만든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블로킹으로 16-15 게임 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랠리 끝에 이재영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기나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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