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바비, 전 여친 의혹에 입장 발표 "억울함 밝혀질 것" [전문]

입력2020년 11월 12일(목) 08:31 최종수정2020년 11월 12일(목) 08:43
사진=뉴스데스크 캡처, 정바비 SNS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밴드 가을방학 정바비가 가수 지망생 A 씨에게 불법촬영 등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뒤늦게 입장을 밝혔다.

정바비는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정바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정바비는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 및 친지분들께도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는 어제 저녁 늦게 처음으로 경찰 소환을 받고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칫 고인에 대한 누가 될 수도 있어 조심스럽지만,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때까지는 판단을 잠시만 유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또한 언론이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점에 대해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는 가수 지망생 A 씨의 사망에 기타리스트 출신 가수가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 씨는 "사람에게 상처받고 고통받았다"는 유서를 남겼다. 유족은 작곡가이자 전 남자친구가 술에 약을 타서 먹인 뒤 불법 촬영과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 죽음과 관련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 이후 해당 기타리스트 출신 가수가 밴드 가을방학의 정바비가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이 나돌았다. 하지만 정바비와 소속사는 당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한 바 있따.

정바비는 지난 1996년 언니네 이발관 1집 앨범 '비둘기는 하늘의 쥐'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2008년 멤버 계피를 만나 가을방학을 결성한 뒤 작사 및 작곡가로 활발한 작업을 이어왔다.

이하 정바비 입장 전문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및 친지분들께도 애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어제저녁 늦게 처음으로 경찰 소환을 받고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고,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습니다. 자칫 고인에 대한 누가 될 수도 있어 지금은 조심스럽지만,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는 판단을 잠시만 유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언론이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점에 대하여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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