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창원 LG가 전주 KCC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73-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승8패를 기록한 LG는 7위로 올라섰다. 5연승 행진이 끊긴 KCC는 10승5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김시래는 19득점 5어시스트, 라렌은 13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KCC에서는 데이비스가 18득점 16리바운드, 정창영과 송교창이 각각 14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LG였다. LG는 경기 후반 라렌의 2득점과 김시래의 자유투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KCC는 3점슛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공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LG의 신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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