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19점'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꺾고 선두 도약

입력2020년 11월 17일(화) 21:20 최종수정2020년 11월 17일(화) 21:20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OK금융그룹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7-25 24-26 25-19)로 승리했다.

7승1패(승점 18)를 기록한 OK금융그룹은 KB손해보험(6승1패, 승점 16)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현대캐피탈은 3승6패(승점 8)로 5위에 머물렀다.

펠리페는 19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심경섭은 10점, 이민규는 9점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다우디가 32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초반 송명근의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이 추격에 나섰지만, OK금융그룹은 펠리페의 블로킹으로 19-15로 차이를 벌렸다. 조재성까지 득점에 가세한 OK금융그룹은 1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OK금융그룹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의 연이은 범실과 심경섭의 득점으로 8-4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분전하며 14-15로 따라붙었다. 이후 OK금융그룹의 범실을 틈타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은 25-25에서 이민규의 블로킹과 김웅비의 오픈 득점으로 27-25로 2세트를 따냈다.

고전하던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다우디가 고군분투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트 중반까지 OK금융그룹에 끌려갔지만, 세트 후반 집중력을 발휘한 다우디의 활약으로 3세트를 26-24로 가져갔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OK금융그룹이었다. 4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린 OK금융그룹은 세트 내내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지키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결국 OK금융그룹이 4세트를 25-19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시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17-25 25-20 25-19 25-22)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5승2패(승점 15)로 2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2승5패(승점 5)로 5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 라자레바는 양 팀 최다인 3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에서는 루소가 26점, 정지윤이 16점(블로킹 6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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