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에이스를 대우하는 법…손흥민, 구단 전세기 통해 복귀

입력2020년 11월 18일(수) 10:15 최종수정2020년 11월 18일(수) 10:45
손흥민 / 사진=손흥민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에이스' 손흥민을 위해 전세기를 급파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A매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각) 멕시코와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벤투호는 이틀 뒤인 17일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2019년 아시안컵 8강에서 카타르에게 패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주축 수비수들의 부상과 소집불발, 대표팀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여러 악재 속에서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더불어 벤투호는 올해 A매치 마지막 경기에서 A매치 통산 500승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A매치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경기 후 토트넘으로 곧바로 돌아갔다. 토트넘이 카타르전이 끝날 때를 맞춰 전세기를 대기 시켜 놓은 덕분이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손흥민은 18일 오전 2시30분깨 토트넘이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곧장 소속 팀으로 복귀했다. 구단의 에이스를 안전하고 빠르게 복귀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2시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5승2무1패(승점 17)를 기록하며 레스터 시티(승점 18)에 이어 2위에 자리한 토트넘으로서는 중요한 일전이다. 선두에 오르느냐 흐름이 꺾이느냐의 길목에 서 있다. 팀 내 핵심인 손흥민의 무사 복귀가 절실했다. 토트넘은 전세기 급파라는 통큰 결정을 내렸다.

손흥민도 공항에 도착한 모습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A매치에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토트넘의 배려에 힘입어 맨시티전에서도 그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