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황희찬과 세리머니한 손흥민, 코로나19 감염 우려"

입력2020년 11월 19일(목) 11:37 최종수정2020년 11월 19일(목) 12:02
손흥민 / 사진=KF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A매치 후폭풍이 거세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또한 예외가 아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7일 카타르전 이후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황희찬(RB 라이프치히)과 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이번 11월 A매치 기간 벤투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어났다. 스태프까지 포함하면 9명이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조현우(울산 현대), 황인범(루빈 카잔), 김문환(부산)과 나상호(성남FC) 등 6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벤투호는 19명의 선수로 지난 15일 멕시코와 평가전(2-3패)을 치렀고, 17일 카타르(2-1 승)전 이후 황희찬까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매체 HITC는 19일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대표팀 경기에서 찍은 사진을 싫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한국 축구 역대 최단시간 득점에 성공한 뒤 손흥민을 비롯한 동료들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당시 황희찬은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과 모여 포옹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매체는 "황희찬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손흥민이 황희찬과 포옹하고 있다"라며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감염 가능성에 걱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손흥민은 카타르전을 마치고 토트넘이 오스트리아 현지로 보낸 전세기를 타고 구단으로 복귀했다.

A매치 기간 실시한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프로토콜 규정에 따라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토트넘은 초긴장 상태다. 앞서 아일랜드 대표팀에 합류했던 우측 풀백 맷 도허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에 있다. 무리뉴 감독은 코로나19 2차 확산 기간 A매치에 합류한 선수들에게 우려를 표현한 바 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2시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2020-2021 PL 9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5승2무1패(승점 17)를 기록하며 레스터 시티(승점 18)에 이어 2위에 자리한 토트넘으로서는 중요한 일전이다.

끝으로 매체는 "만약 손흥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된다면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맨시티 루도 고레츠, 첼시, LASK 린츠, 아스널전 등 중요한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며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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