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야구 선언' 류지현 감독 "적극적인 플레이 한다면, 팬과 선수들 신날 것"

입력2020년 11월 19일(목) 16:24 최종수정2020년 11월 19일(목) 16:24
류지현 감독 / 사진=방규현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의 신임 사령탑 류지현 감독이 '신바람 야구'의 부활을 선언했다.

LG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류지현 감독 취임식을 열었다.

류지현 감독은 1994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해 2004년 은퇴할 때 까지 11년간 LG의 유격수와 1번 타자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특히 1994년 뛰어난 선구안과 컨택, 도루 능력을 바탕으로 타율 0.305 15홈런 51타점 51도루를 기록하며 우승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LG는 류지현 감독의 활약과 함께 90년대 중, 후반 '신바람 야구'를 일으키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암흑기'를 맞이하며 포스트시즌에 초대받지 못했고 자연스럽게 LG팬들이 기대했던 '신바람 야구'는 실종됐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신바람 야구'를 되살리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류지현 감독은 "1994년 (LG에) 입단했을 때 프로가 뭔지 잘 몰랐다. 이광환 감독님께서 프로의 자세에 대해 알려줬다"면서 "개인적으로 소극적인 플레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이 신났으면 좋겠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면 팬들과 함께 신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바람 야구를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냉정히 말해서 (우리 선수들이) 세밀한 야구가 부족하다. 고비 때마다 그것을 못 넘는 경우들이 있다.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에게 강조하려고 한다"고 세밀한 야구를 짚었다.

류지현 감독은 끝으로 "김현수가 오면서 우리 선수들의 표현력이 자유로워졌다. 제일 칭찬해주고 싶고 원했던 부분들"이라며 "운동장에서 마음껏 표현한다면 자유롭게 (야구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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