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7점' 흥국생명, 현대건설 완파…8연승 질주

입력2020년 11월 22일(일) 17:31 최종수정2020년 11월 22일(일) 17:31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흥국생명이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4 25-23)으로 승리했다.

개막 8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은 승점 22점으로 선두에 자리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6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2승6패(승점 5)로 5위에 머물렀다.

김연경은 17점, 이재영은 14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루시아도 9점을 보탰다. 현대건설에서는 루소가 12점, 양효진이 11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이재영과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건설과 루소와 양효진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흥국생명은 2-3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어 김세영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 등으로 21-13까지 달아나며 1세트 승기를 잡았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25-17로 쉽게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렸다. 김연경, 이재영, 루시아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이다영과 박현주의 서브에이스까지 보태며 16-9로 달아났다. 결국 2세트도 흥국생명이 25-14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1, 2세트와는 달리 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마지막 집중력에 앞선 팀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23-23에서 루시아의 공격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공격 범실로 25점 고지를 밟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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